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NBA 데이비드 스턴 총재가 시즌 취소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12일(한국시각) 보스턴 지역 언론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선수협회와 구단주측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턴 총재는 “선수협회를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매우 영리하며 지금 직면한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구단주 측이 샐러리캡으로 6500백만 달러를 제안했는데 이 금액이라면 한 명당 평균 5백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선수협회와 구단주측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여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턴 총재는 최근 직장폐쇄를 해결한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예를 들면서 “NFL은 NBA와는 달리 흑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NBA는 선수연봉으로만 손해가 막심하다”면서 “이제는 선수들과 구단주들 모두 서로 공생하기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턴 총재는 “선수협회와 구단주들이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 예상한다. 시즌이 열리지 않는다면 양 측 모두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선수들은 약 200억 달러를 잃게 되고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농구 팬들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게 된다”며 직장폐쇄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양 측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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