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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7광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3D 불록버스터로 주목받은 '7광구'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SBS '시크릿가든' 길라임과 '7광구' 차해준을 오가며 마음고생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하지원은 "대한민국 여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7광구'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7광구' 같은 시나리오에는 '약해 보이는 동양 여배우보다 할리우드 여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런 편견을 깨고 싶어서 차해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하지원은 "영화를 본 몇몇 분들이 '괴물보다 네가 더 무섭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무섭긴 무서웠나 싶었다"고 지인들의 재치있는 반응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하지원은 '7광구' 연기 뒤에 숨겨진 어려움을 고백하며 "약 보름 간 아무도 없는 세트에서 혼자 연기했다. 굉장히 외로웠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극중 로맨스가 없으면 외로움을 느낀다"며 "작품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신나지만 남녀 간의 멜로가 없는 작품을 하면 외롭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로 돌아온 하지원의 속마음은 오는 14일 낮 12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원.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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