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넥센 우완 잠수함 마정길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했다.
넥센 관계자는 12일 "지난 8일 부상을 입은 마정길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재활에는 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 보조기를 맞추고 붓기가 빠진 이후 재활군에 합류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3개월이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부상의 이유가 선수와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깝다. 경기와 관련해서 입은 부상이 아니기 때문. 마정길은 지난 8일 부산 원정 도중 숙소 호텔 식당에서 바닥에 고인 물에 미끄러져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났다. 결국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넥센 중간계투로 활약한 마정길은 부상 전까지 45경기에 나서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사진=넥센 마정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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