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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9일만에 가진 복귀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득점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톱타자로 출장했다. 타율은 .244(종전 .243)으로 조금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6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의 싱커를 받아쳤으나 상대 좌익수의 글러브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3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추신수는 0-1로 뒤진 6회 첫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도 올렸다. 앞서 선두타자 에세키엘 카레라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의 초구 14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제이슨 키프니스의 유격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A.카브레라의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점령했다. 이후 2사 1,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트래비스 해프너의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츠요시 니시오카가 놓쳤고 이 틈을 타 추신수는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의 득점 찬스의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4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8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와 맷 라포타의 연속 2루타로 미네소타에 3-2로 역전승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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