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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호손스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를 상대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미국투어를 소화하며 3골을 터뜨리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서 은퇴한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의 경기에 전념하고 있지만 올시즌에도 소속팀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실드를 치렀다. 당시 맨유는 나니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거뒀다. 나니는 프리시즌 경기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주축 측면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실드서 2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맨유가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에쉴리 영 또한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애쉴리 영은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서 선발 출전하며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박지성은 커뮤니티실드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해 올시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박지성은 맨유서 7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박지성은 맨유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만 11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린 가운데 올시즌에도 주전 경쟁을 이겨내며 맹활약을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13일 열리는 리버풀전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의 선덜랜드 적응을 위해 대표팀에도 차출하지 않는 배려를 보였다.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지동원은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자주 언급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지동원이 리버풀전서 선발 출전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동원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전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결과와는 다를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과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선덜랜드 제공(www.safc.com)]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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