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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0)이 입단 6년 만에 2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 스타가 됐다.
최근 맨유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은 박지성은 맨유와의 재계약서에 싸인했다. 이번 연장 계약은 2013년 6월까지이며 주급 9만파운드(약 1억6000만원) 연봉 470만파운드(약 81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PSV아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현 소속팀인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당시 추정치로 200만 파운드(당시 약 38억원) 수준으로 계약을 맺었다. 당시 4년 계약을 맺었었던 박지성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1년만에 약 280만 파운드(당시 53억원) 수준의 새로운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 140% 인상된 조건이었다.
이후 3년 만인 2009년 6월 박지성은 최근 받아왔던 364만 파운드(약 73억원)으로 84만 파운드(약 14억원) 올라간 연봉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다시 47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은 박지성은 6년만에 235% 올라간 금액을 수령받게 됐다.
박지성은 이번 재계약에 대해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맨유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맨유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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