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마리화나 소지 혐의를 받았던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SK는 13일 "알렉산더 존슨은 8월 11일(미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알바니 지방법원에서 열린 마리화나 소지 기소 여부 결정 심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존슨은 지난달 미국 지역 신문 알바니 헤럴드에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는 기사가 게재돼 국내에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결국 마약 소지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SK는 법원의 결정공문 등 관련 서류를 KBL에 제출했다. 존슨은 오는 16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존슨은 플로리다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NBA 드래프트에서 45순위로 지명돼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등 두시즌 동안 NBA멤피스 그리즐리즈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102경기, 평균 4.3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독일리그를 거쳐 지난 2009~2010시즌 NBA-D리그 슈펄스팀에서 23.3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서울 SK는 장신에 파워까지 겸비한 존슨의 영입으로 그동안 센터진에서 열세를 보였던 골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SK 나이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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