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컵]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 "상대 패기에 눌렸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우리캐피탈과의 코보컵서 데뷔전을 치른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0대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캐피탈전 13연승을 마감했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험을 했고,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플레이면에서 좋지 못했다. 센터 플레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 상대 팀 패기에 눌린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수비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흔들렸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못했다.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역할을 못해준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이날 경기서 현대캐피탈은 수비 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팀 장기인 센터 라인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끝으로 하 감독은 "팀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갖고 포지션을 만들었지만 아직 부재인 것 같다"면서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각오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종화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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