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5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12를 유지했다.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던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이승엽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와 만났다. 볼카운트 1-2에서 니시구치의 114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쪽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이승엽은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133km짜리 포크볼에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는 중간계투 호시노 토모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쉬밍지에의 공을 받아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전까지 6연승을 달리던 오릭스는 세이부에 1-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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