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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재석이 2G 휴대폰 사용자란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폭우로 촬영이 변경돼 멤버들은 긴급히 아는 연예인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나영을 섭외하기 위해 전화를 시도했는데, 멤버들은 가짜 이나영일 것이라며 의심했다. 이에 이나영과 화상 통화를 하기로 약속했고, 제작진의 스마트폰을 빌려 화상 통화 연결에 나섰다.
하지만 화상 통화가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아 스마트폰은 이내 잠금 화면 상태로 넘어갔다. 유재석은 스마트폰 주인인 제작진에게 비밀 번호를 물었고 6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잠금 상태를 풀기 위해 9개의 번호판 위에서 손가락으로 숫자 6을 그려야 했지만, 이를 몰라 6번만 꾹 눌렀다. 이에 정형돈은 "하나만 누르면 어떡하냐"며 호통쳤으며 유재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재석은 "내가 이 전화를 쓰냐!"며 억울해 했다.
또 화면에는 '굳세어라 2G 유저'란 자막이 등장해 유재석이 2G 휴대폰 사용자임이 확인됐다. 정형돈의 '가로본능 휴대폰'에 이어 유재석도 2G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대스타 답지 않은 의외의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유재석의 2G 휴대폰 사용에 "유느님은 검소함까지 있다", "나도 스마트폰 쓰는데 웃기다", "6 누르는 거 완전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 유재석, 길(첫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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