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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서형이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김서형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독신주의자는 아니다"라며 "일 때문에 연애를 못하거나 결혼을 안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내가 만난 남자들이 늘 별로였다. 그래서 생각이 없나보다.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늘 별로 였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에 대한 자신도 없고 아직 준비도 안 돼있다"며 "금전적으로도 아직 부족하다. 난 남자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연애할 때도 내가 풍족해야 그 사람 만날때도 편하다. 얻어 먹는 것도 싫다. 민폐 끼치는 것을 안 좋아한다"며 독특한 연애관을 고백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서형은 "20대 때는 결혼이란 환상을 꿈꾼 것이 아니라 일과 맞물려서 도피였던 것 같다"며 "그게 사랑이라 착각하며 연애했던 시절이었다. 얘기는 해봤다. 결혼하면 어떨까 했더니 '무슨 소리?'라고 하더라. 그 말 덕분에 그 때부터 마음을 먹고 다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먹었고, 배워가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10년이 걸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서형.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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