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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한예슬이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관련해 촬영 지각, 펑크에 미국 출국설 까지 돌면서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 졌다.
이와 관련 KBS 측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 하는 등, 한예슬을 둘러싼 방송가 기류가 심상치 않다.
‘스파이 명월’ 제작진과 방송사 모두 전례 없던 사태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영화계에도 한예슬이 주연한 작품이 위기에 처했다.
한예슬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에 주연으로 출연해 지난 6월 촬영을 마무리 한 상태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한예슬과 함께 송중기가 주연한 작품으로 진정한 짠순이와 허세가 강한 청년백수의 2억 모으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9월 중 개봉을 앞두고 각종 일정을 계획 중이었지만, 이번 한예슬 사태로 모든게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영화 관계자는 “현재 한예슬씨 사태 관련해 어떤 확인된 사정도 없는 상황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사태대로라면 최악의 경우 한예슬의 연예계 은퇴 또한 가시화 되는 상황이다.
만약 ‘티끌모아 로맨스’가 창고 신세로 머물지 않고 개봉이 된다면, 이 작품은 한예슬의 은퇴작이 될 전망이다.
[사진 = 필라멘트 픽쳐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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