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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지현우가 '천 번의 입맞춤'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에 서영희, 지현우, 류진, 김소은, 이순재, 차화연 등이 참석했다.
지현우는 목표 시청률을 묻자 "우리들끼리 시청률 50%로 합의 봤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까도남이라기 보단 주변에 흔히 있는 캐릭터다. 운동 좋아하는 분들이나 운동 선수 출신의 분들 같다. 예를 들어 이훈 같은 사람의 성격과 비슷하다. 거짓 없고 깨끗하다"며 "그런 사람의 성격과 나 지현우의 중간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터프한 면도 있지만 어떤 때는 부드러운 면도 보여주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김창완과 부자지간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나도 원래 음악을 했고, 김창완 선생님도 원래 음악을 했다. 부자지간에 함께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소망을 밝혔다.
지현우는 '천 번의 입맞춤'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축구선수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 장우빈을 연기한다. 장우빈은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첫 해 경기 도중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재력이 되는 부모님 덕분에 미국에서 일 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축구를 다시 할 수는 없게 됐다. 몇 년의 자포자기 시간을 보낸 뒤 축구는 못하지만 축구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 본 돌싱맘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에이전트 대표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지현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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