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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한예슬이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예슬 소속사는 KBS의 '스파이 명월'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KBS는 대타를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라 어떤 결정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예슬과 소속사는 이번 촬영 거부 사태로 인해 빚어진 드라마 결방 등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어 판단이 흐려져 발생한 일로 많은 사람들에 피해를 끼친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또 현재 미국에 있는 한예슬은 최대한 빨리 귀국,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KBS는 현재 한예슬 복귀에 대해 회의를 진행중에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한예슬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KBS는 한예슬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예슬이 복귀 의사를 밝혔을지라도 이를 받아 줄지는 미지수다. 현재 '스파이 명월' 제작진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촬영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KBS와 제작사 이김 프로덕션은 이번 사건으로 입은 무, 유형의 피해에 대해 민, 형사상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KBS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14일과 15일 양일간 무단으로 촬영 거부에 들어갔으며 15일 미국으로 출국, 드라마 방송에 차질을 일으켜 물의를 빚었다.
[한예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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