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에 출연중인 박시후가 눈빛 연기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다.
'공주의 남자' 8회에서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습격을 받은 처참한 모습의 형 김승규와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를 발견한 승유(박시후 분)의 '폭풍 절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와 형과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 박시후의 눈빛에는 그 짧은 순간에도 눈앞의 참혹한 광경에 눈빛 연기로 다양한 심리 변화를 모두 담아냈다.
박시후는 드라마를 통해 가슴 설레는 첫 사랑에 빠진 달조남(달콤한 조선남자)의 '달콤 눈빛'을 선보인데 이어 자객이 쏜 화살에 맞아 고통 속 안타까움이 담긴 '절박 눈빛',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앞의 '아련 눈빛' 등을 오가며 김승유의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왔다.
그런 가운데 이번엔 아버지와 형의 죽음 앞에 가슴 먹먹한 '절규 눈빛'을 선보여 이전과는 또 다른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승유와 세령(문채원 분)의 사랑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뒤늦게 집에 돌아온 승유가 아버지와 형의 죽음 앞에 폭풍 오열하는 모습과 함께 승유를 노리는 수양파 칠갑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박시후.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