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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이순재가 억울함에 눈을 감지 못했다.
1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김종서(이순재 분)가 부활한다.
11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급습을 받고 철퇴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김종서의 부활이 예고됐다.
오늘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 9회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충신으로서의 결의와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정을 간직한 김종서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둘러 피하라는 승유(박시후 분)의 말에 단호하게 "이 김종서가 죽지 않았으니 수양에게 굴하지 말고 굳건히 버티셔야 한다 전하께 반드시 그리 전하 거라"고 말하며 충신의 모습을 보인다.
이어 부자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순간 "살아서 반드시 살아서 만나자"라며 승유를 어루만지는 김종서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부정을 전할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관계자는 "김종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충신으로서의 결의와 카리스마, 뜨거운 부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끝이 아닌 새로운 2막의 시작을 알릴 김종서의 '장렬한 최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KBS 2TV를 통해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종서를 열연하는 이순재. 사진 = 모스컴퍼니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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