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나는 가수다' 새 MC 전격 발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윤종신이 MBC '나는 가수가' 새 MC로 발탁됐다.

17일 오전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방송부터 새로운 MC를 맞게 된다. 1대 MC 이소라, 2대 MC 윤도현에 이어 3대 MC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윤종신의 MC 발탁은 경연에 참가하는 가수가 아닌 제 3의 진행자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발걸음이다. 전문적인 MC의 영입을 통해 경연에 참가하는 7명의 가수 모두가 더욱 공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윤종신을 MC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윤종신은 많은 가수들이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가수 생활 21년차로서의 풍부하고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 선후배를 아우르는 끈끈한 인간관계 뿐 아니라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DJ를 통해 쌓은 노련한 진행력, 프로그램에 임하는 적극적인 태도 등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의 '나는 가수다'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MC 윤종신은 '나는 가수다' 6라운드 1차 경연(28일 방송)의 무대부터 진행을 맡게 된다"고 알렸다.

한편, 21일 방송은 155분 특별 편성으로 박정현, 김범수의 고별 무대가 펼쳐지며,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 등이 새롭게 투입돼 경연 없이 선호도 조사로 진행된다.

[사진 = 윤종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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