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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촬영 거부 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연기자 한예슬이 KBS 드라마 국장에 직접 전화를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KBS 드라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16일 오후 한예슬이 고영탁 KBS 드라마 제작 국장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정황상 한예슬이 먼저 전화를 걸었다면 사과를 하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 소속사인 싸이더스HQ측도 사과와 복귀의사를 밝히는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한예슬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께 도착하는 대한항공 018편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을 이탈한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복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 5시 남짓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배우 스탭, 그리고 시청자들에 대한 사과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18일부터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예슬은 지난 14일부터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한 뒤 15일 오후 3시께 LA행 대한항공 KE0017 편으로 한국을 떠났다.
[한예슬.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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