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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천미녀(44·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볼빅·센추리21CC 투어 7차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천미녀는 18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780야드)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연장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그는 대회 기간 기상 악화로 인해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며 1라운드 결과만을 가지고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천미녀는 동타를 이룬 박성자(46·캘러웨이)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번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한 천미녀는 이어진 연장 2번홀(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며 침착하고 안정감 있는 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반면 연장 2번홀에서 박성자는 퍼트 실수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양보해야 했다.
1991년 입회한 천미녀는 1999년 정규투어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올시즌 시니어 투어 상금랭킹 1위(2600만원)에 올랐다.
[천미녀. 사진 = KLPGA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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