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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KGB 인삼공사가 이연주와 한은지의 좌우 공격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꺾고 코보컵 준결리그서 첫 승을 거뒀다.
KGB 인삼공사는 1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1차전서 IBK기업은행을 3대2(25-22 25-18 16-25 18-25 15-13)로 제압했다. 예선전서 1패를 안고 준결리그에 올라간 인삼공사는 1승 1패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희망을 나타냈다.
마지막 5세트 5-5서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은지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퀵오픈 공격과 박경낭의 공격 범실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인삼공사는 13-12서 이연주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인삼공사가 첫 세트를 따냈다. 20-20서 박정아의 공격범실과 김은영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24-22서도 교체되어 들어간 차희선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2세트 기업은행이 서브 리시브가 불안한 틈을 타 17-14로 앞서나갔다. 유미라의 서브 에이스와 이연주의 시간 차 공격이 이어진 인삼공사는 25-18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3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4세트 17-20서 김희진과 박정아의 중앙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박경낭에게 블로킹, 김희진에게는 시간 차 공격으로 점수를 빼앗기며 승부를 2대2 원점으로 내줬다.
인삼공사는 이연주가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한은지도 13점, 백목화는 1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17점, 김희진이 15점, 최은지가 16점을 기록했지만 풀 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인삼공사.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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