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의 시즌 후 자진 사퇴 발언을 접한 김시진, 한대화 감독이 조심스런 입장을 표했다.
김성근 감독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둔다. 떠난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퇴는 최근 불거진 재계약 문제가 결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김성근 감독의 폭탄 발언에 야구계가 술렁였다. 목동구장에서 소식을 접한 감독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처음 이 소식을 경기가 열리기 전 취재진을 통해 접한 한대화 감독은 "사정이 있지 않을까. 그에 대한 할 말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시진 감독 또한 취재진들로부터 김성근 감독 사퇴 표명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김 감독은 "정확한 내부 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입장을 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SK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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