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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코보컵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1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1차전서 현대캐피탈을 3대0(25-23 25-23 25-1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준결리그서 2연승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예선전서 삼성화재를 잡고 먼저 1승을 안고 준결리그에 올라온 상태다.
대한항공은 준결리그서 우리캐피탈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21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곽승석도 13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이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23-22서 장광균의 퀵오픈 공격에 이어 장영기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곽승석의 퀵오픈 공격과 김학민의 강스파이크로 리드를 잡았다. 21-20서 곽승석의 공격이 권영민에게 블로킹을 당했지만 22-21서 곽승석의 블로킹과 권영민의 서브 아웃으로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굳힌 대한항공은 3세트서도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12-6으로 리드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오픈 공격과 이영택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개인 시간 차와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주상용이 15점, 라이트로 나선 한상길이 12점을 올렸지만 공격수 부족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1패를 안고 준결리그에 올라온 현대캐피탈은 사실상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학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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