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컵]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 "세대교체 통해 팀 꾸려갈 것"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세대교체를 통해 팀을 꾸려갈 것이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하종화 감독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선수단의 세대교체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서 대한항공에 대해 패했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이 과거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선수들이 노솨화된 부분도 크다. 장기적으로 볼 때 세대교체를 통해 팀을 꾸려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자부 신인드래프트는 10월 개최로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이어 "과거에는 이름만 가지고 경기를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세대교체 부분에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다. 팀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선 (세대교체에 대해) 정상적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과의 오늘 경기에 대해선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점수를 주다보니 선수들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상대 서브가 너무 좋았다. 2세트까지는 그런 부분이 없었지만 3세트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끝으로 하 감독은 "문성민(레프트)이 복귀하고 드래프트서도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정규리그서는 뒤쳐지지 않는 팀이 될 것이다"며 "우승으로 갈 수 있는 변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종화 감독.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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