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원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달성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롯데 고원준이 KIA 타선을 상대로 팀의 리드를 지키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고원준은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고원준은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막아냈다.

고원준은 1회말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안치홍을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했고 2회말 2사 1, 2루에서도 이용규를 포크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탈출했다.

고원준은 3회말 안치홍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내주고 5회말 나지완의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롯데 타선이 6회까지 6점을 뽑아낸 것에 힘입어 6-3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고원준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7회초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6승을 노리게 됐다.

[롯데 고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