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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0승 도전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태극낭자들은 오는 20일(한국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 펌킨 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파72·6552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출전해 100승 매듭짓기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1988년 구옥희가 일본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소연(21·한화)까지 총 34명의 우승 선수(재미교포 포함)를 배출하며 99승을 거뒀다. 99승 가운데 4분의 1에 해당하는 25승은 박세리(34)가 차지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와 김미현(34·KT)은 8승씩을 일궈냈다.
한국 선수들은 US오픈 이후 에비앙 마스터스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100승을 향해 달렸지만 각각 미야자토 아이(일본)과 청야니(대만)의 벽에 부딪혀 주저앉았다. 특히 청야니는 올 시즌에만 이미 LPGA투어 4승, 유럽투어 3승을 쓸어 담으며 올해 최고의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최나연, 박세리,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지은희(25·팬코리아), 김인경, 박지은(32·나이키골프) 등 한국 톱 랭커들이 총출동해 100승 고지를 향해 달린다. 청야니, 카리 웹, 캐서린 헐(이상 호주),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도 출전한다.
[신지애(왼쪽)와 유소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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