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시체훼손으로 체포된 남편, 살인혐의로 다시 체포
지난해 10월 요코하마 항구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 조 모 씨의 시체 양 발목부분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17일 살인혐의로 여성의 남편인 야마구치 히데오 피고(50)를 재체포했다. 야마구치 피고는 이미 아내 조 씨의 시체훼손 및 유기죄로 지난 7월 말 기소되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일 오후 6시 30분 경, 야마구치 피고가 요코하마 자택맨션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 조 씨(사망당시 41세, 음식점 경영)를 살해 후 시체를 절단한 것으로 보고 살인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구치 용의자는 "(아내의) 시체를 절단해서 강가 등에 버렸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이 요코하마 시내 강가를 수색했지만 조 씨의 나머지 시체부위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방범카메라 영상 등의 증거로 야마구치 피고 외에 조 씨를 사망하게 한 사람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야마구치 피고는 살인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야마구치 용의자는 2004년 9월 조 모씨와 결혼. 동년 12월에 조 모씨가 입국관리난민법위반혐의로 서류송검되자, 야마구치 용의자는 불법체류자인 것을 알면서 조 모씨와 결혼했다고 밝혀 감봉 징계처분을 받고 경찰직에서 퇴직했고 이후 트럭 운전수 등으로 생계를 꾸려왔다.
임지수 기자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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