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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첫 훈련을 소화했다.
볼트는 17일 경산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돌입했다. 볼트를 포함한 자메이카 선수단은 훈련캠프가 위치한 경산육상경기장을 찾았다.
오후 5시 20분쯤 자메이카 선수단과 모습을 드러낸 볼트는 검은색 상하의와 러닝화 차림으로 15분 정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동료들과 트랙을 돌았다.
이후 스파이크화를 꺼내 신으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볼트는 직선주로 80m를 두 명의 동료들과 함차게 달린 후 스타트 지점으로 걸어서 돌아가는 훈련을 8회 정도 반복했다.
20분 간 달린 볼트는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다시 20분 간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마무리 훈련을 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볼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단거리 종목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은 엄청난 속도로 직선주로를 뛰었다. 반면 장거리 종목 선수들은 꾸준히 트랙을 돌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지난 2009년 베를린 대회 이후 2연속 3관왕 도전에 나서는 볼트는 28일 오후 8시 45분 100m에 가장 먼저 출전하며 9월 3일 오후 9시 30분에는 200m서 다관왕 도전에 나선다. 9월 4일 오후 9시에는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우사인 볼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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