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부상 악재에 시달려왔던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숨통이 트여질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1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광주 롯데전에서 최희섭과 로페즈가 1군에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늑연골 염증부종으로 지난달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로페즈는 정상적인 재활과정을 밟았고 통증도 완전히 사라져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14일 강진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넥센전에서는 2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였다.
이에 KIA 관계자는 "로페즈의 컨디션은 문제 없다. 몇 이닝을 소화해 줄 수 있는지가 문제다"라고 전했다.
지난 7월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발가락을 맞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던 최희섭도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근 퓨쳐스리그 상동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본인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발가락 미세골절로 발톱이 빠지는 등 아직 통증은 남아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됐다.
KIA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전했다. 김선빈에 이어 로페즈, 최희섭의 복귀로 KIA는 선두권 싸움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로페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