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재철 “9월 초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 임재철이 퓨쳐스리그에 출장해 수술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임재철은 18일 성남구장에서 열린 상무전에서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임재철은 8, 9회 우익수 수비를 소화하며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임재철은 경기 후 “아직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은 아니다. 런닝 뿐 아니라 밸런스를 찾는데 준비를 더 해야한다. 오늘은 그동안 경기를 안 한지 4개월이 넘어서 감각을 찾으려고 출전했는데 어떻게 운이 좋아 홈런을 쳤다”고 이날 출장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재철은 “현재 몸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르면 9월 초 복귀를 예상한다.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두산 외야진의 맞형 역할을 해온 임재철은 지난 4월 27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고 7월 20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두산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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