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로페즈가 부상 후 첫 등판에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하게 됐다.
로페즈는 18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김희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로페즈는 1회초 12개의 공으로 3타자를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처리하며 손쉽게 이닝을 마감했다. 하지만 2회초 2사 강민호를 좌전안타로 출루 시킨 뒤 조성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1,3루에 뒀다. 이어 황재균 타석에서 조성환이 도루를 시도,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강민호가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 후 3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쓰리런을 맞아 점수는 1-4가 됐다.
이날 로페즈의 제구력과 구속은 좋았지만 부상 후 첫 등판인 것을 감안해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페즈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경기 출장해 10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8를 기록하고 있다.
팀은 7회말 현재 롯데를 상대로 4-1로 뒤지고 있다.
[KIA 로페즈.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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