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몰아 KIA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롯데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14일 잠실 LG전부터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선발 투수 장원준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109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장원준은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째의 기쁨을 누렸다.
타선에서도 선취점부터 뽑아내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2회초 2사후 강민호의 좌전 안타, 조성환의 중전 안타로 1,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든 롯데는 조성환과 강민호의 이중도루 시도 때 3루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으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중전 안타, 문규현의 1루수 희생번트 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상대 선발 로페즈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1호.
이에 KIA는 3회말 김원섭의 우전 안타, 김주형의 좌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기남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원섭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쫓았다. 하지만 더이상 선취점을 내지 못했다.
롯데는 4-1로 앞선 점수를 임경완-김사율을 올려 KIA 타선을 틀어막아 완연한 승리의 기쁨ㅁ을 누렸다. 이날 김사율은 8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롯데의 뒷문지기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KIA 선발 로페즈는 6이닝 4실점(1자책)으로 복귀 후 첫 승리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롯데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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