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여인의향기'서 섬세한 연기로 '지욱앓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동욱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지욱앓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동욱은 현재 방송중인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재벌 2세 강지욱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극중 강지욱은 '카푸치노처럼 부드러운 남자' 이미지가 강하다. 차가운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의 말과 행동은 전혀 차갑지 않다. 오히려 그는 남을 배려할 줄 안다. 자신의 배경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부리려고 하지 않으며 무시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는 모든 일에 관심이 없을 뿐이었다. 이제 일과 사랑 모든 것에 관심이 생긴 그는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그동안 이동욱이 보여준 섬세한 표현과 절제된 감정 연기 덕에 강지욱이 감정을 드러내며 변화돼가는 모습은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이동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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