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삼성 류중일 감독, "저마노가 기대대로 잘 던졌다"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저스틴 저마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채태인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위 KIA와의 승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반면 감독 데뷔전을 가진 이만수 감독대행은 오랜 기간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 감독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저마노가 첫 등판이었는데 기대대로 잘 던졌다. 방망이는 잘 안터졌지만 중요할 때 채태인인 2점 홈런을 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이만수 감독대행과 악수를 나누는 삼성 류중일 감독(오른쪽).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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