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는 25일은 2012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이미 신생팀 NC가 우선 지명을 통해 노성호, 이민호 등 2명의 선수를 지명한 상황.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가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가 지명할 유력한 후보로 신일고 유격수 하주석이 꼽히고 있다. 하주석은 186cm, 85kg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수비-주루 3박자를 갖춘 대형 유격수 재목이다.
1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대화 한화 감독은 하주석을 지명하는 것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주위에서 (하주석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한대화 감독은 "(하주석을) 직접 본 적은 없다. 말로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감독은 "우리는 투수도 필요하고 야수도 필요하다"며 지명권 행사를 두고 적잖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 감독은 "(하주석이) 즉시 전력감인가"라고 되묻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이때 한대화 감독과 함께 덕아웃에 있던 이용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하주석은 10승 투수감의 야수"라며 "빠르고 머리 회전이 뛰어나다"고 하주석을 추켜세웠다.
이 위원은 이어 "마치 이병규(LG·9번)를 보는 느낌이 든다"며 "또한 유격수라는 장점이 있다. 선수 본인이 프로에 와서 얼마 만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리빌딩으로 재탄생하려는 한화이기에 이번 신인 지명은 더없이 중요하다. 과연 한화의 선택은 무엇일까.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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