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함부르크는 2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베를린과의 2라운드 경기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올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고열로 인해 결장했던 손흥민은 올시즌 첫 출전한 분데스리가 경기서 득점까지 터뜨리며 프리시즌 맹활약을 이어갈 기세를 보였다.
특히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지난달 치른 프리시즌 컵 대회서 두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가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의 헨케스 감독이 "손흥민은 능력이 있는 신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위협적인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상대 감독이 인정할 만큼 뛰어났다.
손흥민이 상대할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뮌헨글라드바흐에 0-1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볼프스부르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또한 18일 열린 취리히(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두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번(네덜란드) 리베르(프랑스)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하며 다소 부진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독일 최고 명문 클럽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