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남자 유스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에게 아쉽게 패했다.
김은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알미란테 브라운에서 열린 '2011 세계유스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서 브라질에게 2대3(19-25 14-25 25-23 25-20 9-15)로 패했다.
브라질, 쿠바등과 함께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죽음의 조'에 속해 결선리그 진출에 난관이 예상된 한국은 브라질을 맞아 초반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 24-23서 송명근(경기대)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4세트 나경복(순천제일고)의 오픈 공격과 김준영(남성고)의 쳐내기 공격이 이어지며 25-20으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집중력 저하와 함께 수비 리시브 불안이 이어졌다. 브라질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은 9-15로 무릎을 꿇었다.
김은철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세트를 쉽게 내준 것이 너무 아쉽다"며 "3, 4세트에서는 우리 실력이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이 선전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브라질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남은 훈련 기간 서브리시브 훈련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을 시도하는 나경복.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