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YTN은 20일 외신을 인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께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당초 예정보다 2, 3시간 지연됐고, 현지에서 환영행사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위원장은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위쪽에 있는 우수리스크의 댐 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다음 주 바이칼 호수 인근에 있는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 도착해 오는 23일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2002년 당시 푸틴 대통령과 만난 이후 9년 만이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스관 부설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등 경제협력 방안과 함께 6자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 사진 = YTN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