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탑스타 김한상 결정에 탈락…네티즌 의견 분분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아마추어 그룹 탑스타 리더 김한상의 결정에 네티즌의 반응이 극과 극이다.

탑스타는 6인조 남성 아마추어 그룹으로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 출전했다. 이날 탑스타는 이승철, 호란, 한희 세 심사위원 앞에서 댄스와 함께 리치의 '사랑해 이 말 밖엔'이라는 곡을 소화했다. 심사 결과 그룹 부문 최초로 일부 멤버들만 합격을 시켰다.

이승철은 리더인 김한상에게 "일부 멤버들만 합격시킬 수 있다"며 "그 멤버들만 슈퍼위크에 가도 되겠냐"고 의견을 물었고, 김한상은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이 통과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뜻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김한상의 결정에 탑스타는 불합격이 됐고, 오디션장을 나서는 이들의 기분도 유쾌하지 못했다. 일부 멤버는 "더 이상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며 표정을 굳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 이후 네티즌은 김한상의 결정에 대해 "이기적인 결정이다. 일부 멤버만이라도 다음 단계로 진출하게끔 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는가 하면 "그룹 부문으로 출전한 이들이기에 어떻게 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것이었다. 지나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리더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한상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웨스트래퍼라는 그룹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밝혀졌다.

[사진 = '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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