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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빌보드 차트 역사를 다시 썼다.
케이티 페리의 2집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의 다섯 번째 싱글 ‘라스트 프라이데이 나이트’(Last Friday Night. 이하 T.G.I.F.)가 18일(현지시각) 업데이트 되는 8월 27일자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케이티 페리는 53년의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故 마이클 잭슨 이후 두 번째로 한 앨범에서 5곡의 넘버원 트랙을 배출한 가수가 됐다. 이 기록은 여성 가수로는 최초이며 유일한 생존 가수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케이티 페리는 앞서 2집 첫 싱글 ‘캘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urls)에 이어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 ‘파이어웍스’(Firework), ‘E.T.’, 마지막으로 ‘T.G.I.F.’까지 총 5개의 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역사적인 아티스트가 됐다.
한편 한 앨범에서 5곡의 넘버원 싱글 배출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마이클 잭슨은 9개월 2주가 걸렸고, 케이티 페리는 그보다 조금 긴 1년 2개월 2주가 소요됐다.
케이티 페리의 2집 싱글 5곡이 싱글차트 10위권 안에 머문 총 기간을 합산해보면 무려 ‘연속 66주’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는 지난 1993~94년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가 기록했던 48주를 압도하는 수치다.
케이티 페리는 현재 ‘캘리포니아 드림 월드 투어’(California Dreams World Tour) 중이다.
[53년 빌보드 역사를 새로 쓴 팝스타 케이티 페리. 사진 = 워너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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