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트레비스가 큰 부상이 아니길…"
넥센 김시진 감독이 팀의 승리를 기뻐하기도 전에 상대팀 선수의 몸 상태부터 걱정했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2점 지키려다 못 지킨 경기였다"라며 "박병호가 마지막 결승홈런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다. 선발 문성현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 승부를 길게 끌고 갈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자신의 팀의 선수들을 칭찬한 김 감독은 이번에는 상대 선발로 나왔던 용병 투수 트레비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트레비스는 5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강판됐다.
김 감독은 "김상현도 우리와 경기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라며 "트레비스는 큰 부상이 아니길 진심으로 빈다"라고 마음을 담아 전했다. 다행히 트레비스는 정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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