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주민정이 최종우승…3억 주인공 됐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의 최종 우승자는 주민정으로 결정됐다.

20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코갓탤' 파이널 무대에서는 최종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TOP10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최종우승자는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아이유브이, 최성봉, 주민정이 TOP3에 선정됐고 이 중 1위는 주민정, 2위는 최성봉, 3위는 아이유브이로 선정됐다.

1위 주민정은 우승 사실이 확정되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생각하지 못했다. 마지막이라서 하고 싶은 말 다 할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먹이며 말을 채 잇지 못해 그 감동을 짐작케 했다.

2위 최성봉은 "제가 이 자리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감사한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3위 아이유브이는 상위권 선정 소식에 이미 눈물을 펑펑 쏟으며 "너무 가문의 영광이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개그계의 파란을 일으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위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지며, 소니뮤직과 음반계약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코갓탤'은 지난 해부터 프로그램 기획에 들어가 4월 본격적으로 지역 예선에 돌입, 6월에 첫 방송됐다. 매 무대마다 기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해 청중을 감동시켰다.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파이널 무대에서 격돌한 이들은 최성봉(노래), 김하준(샌드 애니메이션),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하모니카 5중주), 김태현(노래), 김찬양(종합 예술), 이스케이프(마술), 주민정(팝핀), IUV(코믹 립싱크), 김민지(노래), 김종완(비보이) 등.

한편 이날 '코갓탤' 파이널 결승전은 온라인 공유사이트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전세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tvN과 유튜브가 전격 제휴, 기획한 것으로 전세계인들이 모두 함께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생생한 현장을 동시에 지켜봤던 것이다.

[사진 = 주민정(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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