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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함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2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0-5로 크게 졌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뮌헨전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은 베를린과의 2라운드에 이어 두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지만 뮌헨전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후반 5분 한차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1분 엘리아와 교체되어 뮌헨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서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퇴레가 공격수로 나산 가운데 얀센과 린콘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뮌헨은 고메즈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리베리, 뮐러, 로번이 팀 공격을 지원했다.
뮌헨은 함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3분 부이텐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부이텐은 프리킥 상황서 로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4분 만에 리베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리베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흐른볼을 잡은 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뮌헨은 전반 34분 로번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단독 돌파한 로번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후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까지 연결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선채 마친 뮌헨은 후반 12분 고메즈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함부르크를 상대로 골잔치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21분과 26분 로번과 리베리를 빼고 알라바와 올리치를 투입했다. 함부르크 역시 후반 23분 토레와 디크마이어 대신 테체와 카차르를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이후 뮌헨은 후반 34분 올리치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올리치는 골문 앞에서 팀 동료의 헤딩 패스를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고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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