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구혜선의 '더 뮤지컬', SBS 금요드라마 편성확정…9월 2일 첫방송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최다니엘과 구혜선 주연의 드라마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이하 더 뮤지컬)이 편성을 확정지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더 뮤지컬'(제작 ㈜디브이에스코리아·㈜필름북, 감독 김경용, 각본 김희재)은 총 16부작으로, 오는 9월 2일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현재 이 시간대에는 예능프로그램 '달고나'가 방송중에 있다.

'더 뮤지컬'은 뮤지컬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 극중 구혜선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로 출연하며 최다니엘은 브로드웨이 출신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 홍재이 역을 맡았다.

또 박기웅은 돈만 아는 냉혈투자가 유진으로, 옥주현은 뮤지컬계의 '여왕' 배강희를 연기한다. 신예 기은세는 엄친딸 차도녀 서라경으로, 박경림은 고은비의 엉뚱한 친구인 사복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뮤지컬계의 거장들과 배우들이 총 출동을 했다.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음원사용을 흔쾌히 허락했으며, 소냐 서범석 홍지민 추정화 등도 카메오를 자청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구혜선은 춤과 노래 연습 삼매경에 빠졌으며 뮤지컬 작곡가로 분한 최다니엘은 피아노를 직접 구입해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제작진은 실제 뮤지컬 무대 촬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대부분의 촬영을 완료했으며 "뮤지컬을 소재로 한 최초의 드라마인 만큼 주인공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 2년 여의 기획과 사전제작,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뮤지컬'의 주연 최다니엘(왼쪽)과 구혜선. 사진 = 필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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