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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용우 기자] "사투를 해야 한다"
세르비아와의 그랑프리 국제배구대회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배구 김형실 감독이 "사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세르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현재 5승 3패(승점 13점)을 기록, 16개 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결선 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김형실 감독은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만난 자리서 "오늘 경기는 사투를 해야 한다. 체력 안배를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세르비아와의 역대 전적서 3패로 뒤져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서는 0대3으로 완패했다.
김 감독은 "세르비아가 러시아 계통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며 "3번(산야 말라구르스키)과 7번(브리키츠카 몰나르) 선수가 공격을 많이 때린다. 좌,우와 함께 후위에서 공격을 시도한 것이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수비가 관건이다고 말한 김형실 감독은 "서브 리시브만 되면 속공 플레이로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전략이 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김)연경이 같은 경우는 에이스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실 감독.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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