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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주영 기자]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제압하고 코보컵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결승리그서 우리캐피탈을 3-0(27-25 25-13 25-1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07년 이후 4년만에 코보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김학민은 홀로 22점을 올리며 MVP에 올랐다. 반면 창단 이후 컵대회 첫 결승전에 오른 우리캐피탈로서는 강호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21-24의 벼랑 끝 스코어에서 장광균의 오픈공격과 김학민의 블로킹이 연이어 선공하며 24-24 듀스 만들었다. 김영택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진 대한항공은 27-25로 승부를 뒤집으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고삐를 풀지 않고 우리캐피탈을 압박했다. 대한항공은 16-8로 크게 앞선 상황서 김학민의 후위공격과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20-11까지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이후 곽승석의 퀵오픈 공격에 힘입어 25-13으로 2세트도 손쉽게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초반 1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로도 곽승석의 시간차 공격과 장광균의 이동 공격이 성공하며 25-14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학민.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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