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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용우 기자] "서브 리시브 난조로 우리 플레이를 못해 아쉬웠다"
한국 여자배구가 세르비아에게 패해 그랑프리 결선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0대3으로 패했다.
김형실 감독은 경기 후 "빠른 플레이, 서브 리시브 이후 속공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더불어 서브를 강하게 넣는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중요하다"고 말한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 난조로 인해 하고 싶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랑프리서 5승을 한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겠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하는 훈련 성과로 생각하겠다. 보강을 해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김형실 감독은 러시아전 승리 이후 펼쳐진 2경기(일본, 세르비아전)을 놓친 것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은 지금 국내에서 리그전을 하고 있다. 선수 선발 폭이 문제가 있었다"며 "환자도 많이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 고갈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원활하게 바꿔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 교체에 대해선 "현재 예비 선수 20명을 선발해놓은 상태다. 내일 귀국을 하게 되면 미팅 후 14명을 소폭 교체할 예정이다"며 "아직 어떤 선수라고 말하긴 이르다. 미팅 후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실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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