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995년 홈런왕이자 정규시즌 MVP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던 김상호가 오랜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를 '플레이어스 데이'로 지정하고 올드스타 김상호를 초청해 사인회를 개최했고 김상호는 경기 전 시구를 했다.
김상호는 "가슴이 뭉클했다. 은퇴하고나서 야구장에 거의 오지 않았는데 아직 팬들이 기억해주시고 환대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면서 "(두산이) 몇 년 동안 성적이 좋다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초대한 프런트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외식업에 종사 중인 김상호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후인에서 전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사회인과 중고생 야구 선수들을 위한 '팀 베이스'라는 이름의 실내 야구 연습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시구에 나선 김상호가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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