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타로 나와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것도 만루홈런이다.
KIA 내야수 김주형이 대타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6회 대타로 출장, 만루홈런을 때렸다.
KIA는 5회초까지 4-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6회초 공격. 이용규, 김선빈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다음타자는 김원섭. 넥센은 김대우를 대신해 좌완 윤지웅을 내세웠고 KIA 역시 우타자 김주형으로 맞불을 놓았다.
김주형은 볼카운트 1-2에서 힘차게 배트를 돌렸고 결과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프로 통산 35번째 대타 만루홈런이라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또한 김주형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KIA는 김주형의 대타 만루홈런에 힘입어 6회 현재 넥센에 8-1로 크게 앞서 있다.
[대타 만루홈런을 기록한 KIA 김주형.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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