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미스터 스리런'이 3점 홈런을 쳤고 그것은 결승타가 됐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카림 가르시아의 3점포와 선발투수 송창식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5-1로 제압했다. 한화로선 전날(20일) 9-18로 대패했던 터라 이날 승리는 더 값졌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위 두산을 다시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1회초 공격부터 기선 제압을 단단히 했다.
테이블세터인 강동우와 이여상이 연속 아웃됐지만 이용찬으로부터 20개의 공을 던지게 했고 장성호와 최진행은 각각 8개씩 공을 던지게 하며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가르시아는 이미 투구수 36개를 기록 중인 이용찬의 초구(143km 빠른 볼)를 잡아 당겼다. 방망이가 타구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가 담장 밖으로 뻗어 나갔다. '미스터 스리런' 가르시아의 시즌 11호 홈런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비거리는 115m.
4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이대수가 중전 안타로 나가자 한상훈이 1루 희생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고 강동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5회초에도 최진행의 볼넷, 가르시아의 우월 2루타, 이양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한상훈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는 5-0이 됐다.
두산은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김동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마수걸이 득점을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식은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무엇보다 선발승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2004년 8월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2573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기 때문이다. 한화는 박정진, 신주영, 대니 바티스타가 이어 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4이닝 5피안타 4실점에 그치며 시즌 8패(3승)째를 떠안았다.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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