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전북은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서 3-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동국은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지난 6월 경남전 이후 9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가운데 포항전서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며 "1위팀과 2위팀 경기 다웠다. 우리가 전반기 원정에서 경기를 잘하고 역전패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놓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에 대해선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지만 좋은 활약을 했다"며 "오늘 골도 터뜨렸다. 팀도 어려운 경기에서 이겼다. 9월과 10월에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다행"이라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구단에 해야할 표현은 다했다"며 "구단과 에이전트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동국이가 전북에서 뛰고싶어하기 때문에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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